📔 일상다반사/토스트마스터즈&스피치

[토스트마스터즈] 첫 번째 스피치, Ice Breaker

백뚜 2013. 4. 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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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umseh Toastmasters Club에 가입하고 일주일이 지난 후, 나의 첫번째 스피치를 했습니다. 원래 무대에 서 본 적도 많이 없지만, 무대에 서서도 엄청 긴장하고 말을 잘 못해서 걱정했는데, 역시나 엄청 긴장되고 떨리더라구요. 준비해간 스크립트에서 한 문단을 잘 발표하자마자, 머릿속은 백지상태;; 그 후론 어떻게 발표했는지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아이스 브레이커란, 이제 자기 안의 얼음을 깨고 나오라는 뜻입니다. 보통 클럽 멤버들에게 자기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많이 발표를 하는 것 같아요. 4-6분의 준비된 스피치를 하게 됩니다.


  • 주제 선정: 저는 주제 고르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주제를 정하는데 스피치의 스토리를 선택해서 적절한지까지 고려하면 좀 오래걸리더라구요. 이번엔, '내가 어떻게 이 클럽에까지 오게 되었나'를 주제로 하기로 했습니다. 

  • 스크립트 작성과 발표연습: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먼저 클럽의 멘토에게 보여주고 교정을 받았습니다. 사소하지만, 굉장히 어색한 표현들을 바로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크립트를 외우는 것부터 시작하여, 일어서서 실제 발표하는 것처럼 반복 연습을 했습니다.


스스로 총평하자면, 훨씬 더 많이 연습을 했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 신제품 발표 전에 하나하나 동선까지 다 연습을 했다고 하죠. 어떻게 생각하면 그렇게 연습하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재능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미팅시간보다 더 일찍가서 준비하기. 발표장면을 녹화하려고 카메라도 챙겨갔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그것도 까먹었어요. 그래도 멤버들이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니까, 앞으로 더 잘하면 되지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저에게도 무대에서 물 흐르는듯한 발표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그날까지 연습 또 연습! Practice makes perfect란 말을 명심해야겠습니다.


[발표 후 고칠 점]

  • 아이컨택에 조금 더 신경 쓰기: 너무 짧거나 너무 오래 한 사람을 응시하지 말자.

  • 긴장감을 조금 덜고 여유를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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