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Einstein Bros Bagels이라는 베이글 가게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West Lafayette에도 있고, 워싱턴DC에도 있었고, 뉴욕에도 있고, 미국 여러 군데에 있는 빵집입니다. 제가 베이글과 크림치즈, 그리고 커피를 좋아하는 곳입니다.
미국에 오기 전까지는 한국에서 가끔 먹는 베이글은 정말 딱딱한 느낌이 드는 빵이었는데, 이 곳에서 먹어보고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는 거에요. 그 이후로 베이글에 빠져서 한 다스씩 사 놓고 먹고 있습니다 ㅋㅋ
West Lafayette에 있는 아인슈타인 베이글.
가게 내부.
다양한 종류의 크림치즈를 살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플레인, 로우팻 플레인이 있고, 딸기, 블루베리, 호박, 연어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크림치즈들이 있어요. 저는 항상 플레인이나 로우팻 플레인으로만 먹습니다. 다른건 너무 달더라구요.
메뉴판과 메이글이 진열된 윈도우.
보통 여기에서 크림치즈를 바른 베이글+커피를 시켜 먹으면 $4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싼 편은 아닌데요, dozen 단위로 사면 저렴합니다. 13개 베이글과 크림치즈 2통을 사면 $13정도하니까 훨씬 싸죠.
옆에 있는 커피입니다. 커피를 주문하면 컵을 주고 알아서 마실 수 있어요.
커피 종류와 내려진 시간이 적혀져 있습니다.
커피에 넣어 마실 수 있는 우유가 들어있는 주전자
더즌 단위로 사면 저렴한 장점 이외에도 이런 펀치카드를 주고 한 더즌 살 때마다 한 번씩 체크가 되어서, 6더즌을 먹으면 7번째 더즌이 무료입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커피도 무료로 먹을 수 있고요.
베이글13개+크림치즈2통 세트로 사온 더즌패킷.
여기에는 로우팻 플레인 크림치즈와 블루베리 크림치즈네요. 저 블루베리 크림치즈는 너무 달았어요 ㅠ_ㅠ 그냥 플레인으로 주문할 걸. 그리고 베이글은 플레인(오리지널), 블루베리, 라즈베리 베이글을 골라서 가져왔습니다. 다른 것보다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맛있더라구요.
저렇게 13개씩 사온 베이글은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기 전에 해동해서, 오븐에 살짝 구워서 먹습니다. 물론 크림치즈를 듬뿍 바르고요.
미국 동부 지역에 여행 가시는 분들은 한 번씩 아인슈타인 베이글 집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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