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돌아와서, 미국에서 먹던 음식중에 그리운 것.
아인슈타인 베이글...
2013/12/19 - [미국 이야기/인디애나 Lafayette (Purdue)] - 아인슈타인 베이글 Einstein Bros Bagels
이렇게 잘 먹던 것이었는데, 한국에서 맛있는 베이글 찾기가 쉽지 않아요.
그러다가 우연히 코스트코에서 파는 베이글이 아인슈타인 브로 제품이라는걸 발견!
스타벅스와 조선호텔인가(?)에서 아인슈타인측에 로열티를 주고 베이글을 만든다는 것은 들었는데,
이렇게 같은 상표를 쓰고 팔다니...
코스트코 자체 브랜드인 Kirkland와 아인슈타인 브로 베이글이 같이 만들고 있더라구요.
영등포 근처에 있는 코스트코 양평점에 갔습니다.
점심 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ㅠ
지하에 갔더니...
베이커리 코너입니다.
그런데 한쪽에...
뜨어...우리가 먹던 그 베이글 브랜드~!
한봉지에 6개씩 들어있는데요, 2세트로 팝니다.
2세트(12개)에 6,500원쯤이니 한개당 500원 꼴이죠. 엄청 싸네요 우하하
플레인과 블루베리 한세트씩 사옵니다.
그리고는 코스트코 구경.
와이프가 좋아하는 바나나 우유.. 역시 규모가...
맛있어 보이는 야채칩도 하나 사왔어요. 맛있습니다~ 너무 짜지도 않구요.
일단 집에 와서 베이글을 냉동실에 놔야겠죠?
그냥 통째로 얼리면 나중에 해동할 때 불편하니 안되고, 반을 쪼개서 얼려야합니다.
요래요래 옆으로 반을 잘라주세요.
그리고 각각 비닐에 담아 냉동실로 고고~
나중에 냉동실에서 하나씩 꺼내서,
충분히(30분이상) 상온에서 해동한 뒤에,
오븐이나 토스트기에 구워 먹습니다.
!! 주의 !! 전자렌지에 돌리시면 안되요~ 질겨져요ㅠㅠ 꼭 오븐 또는 토스트기에!
구워서 사이에 계란을 넣어 먹거나,
크림치즈를 발라서 먹으면 됩니다.
아인슈타인 베이글의 풍성한 크림치즈가 좋은데, 우리나라 마트에서 파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는 그런 느낌이 조금 덜 나서 아쉬워요.
요게 아인슈타인 베이글의 플레인 크림치즈고요,
바르면 이런 느낌이 납니다.
저런 느낌의 크림치즈를 어디에서 파는건지...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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