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이야기/워싱턴 D.C, 필라델피아, 휴스턴

워싱턴 둘째 날 일정입니다. 이 날은 오후에 필라델피아로 가기 위해 그레이하운드를 타기로 했어서, 워싱턴에서의 일정은 오전9시~오후1시까지였습니다. 일어나서 호텔(Comfort Inn) 조식을 먹고, 조금 걸어나와 버스를 타고 링컨 메모리얼로 향합니다. 버스 시간표. 한 사람당 얼마였는지 벌써 가물가물하네요;; 버스 내려서 걷다보니 만난 오리. 재작년 D.C 지진으로 손상된 부분을 공사중인 워싱턴 기념탑입니다. 원래는 날렵하던데 왜 이렇게 도톰한지 ㅋㅋ 아쉽더라구요. 걷다보니 먼저 만난 베트남전쟁 메모리얼. 멀리서보니 벽을 따라 전사자의 이름이 쭉 써있는 것 같더라구요. 조금 더 걷다보니 링컨 메모리얼 바로 앞까지 왔습니다. 저 연못에 있던 오리들. 발 젓는게 보이는데 귀엽더라구요~ 링컨 메모리얼 보러온..
워싱턴 첫째날 여행중에 점심을 올리스 트롤리에 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크게 보기다운타운 근처에 있어요. 원가 앤틱 장식들이 되어 있습니다. 2시쯤 가서 그런지 손님이 엄청 많지는 않았습니다. 한국분들이 좀 보이시더라구요. 근데 조금 지나니까 북적북적. 주문하는 곳 바로 옆에서 버거들을 만듭니다. 현금만 받습니다. 기대를 조금하고 가서 그런지 기대보다는 많이 이하였어요. - 햄버거: so so...- 치킨버거: so so...- 밀크쉐이크와 콜라: 별로였습니다. 밀크쉐이크는 느끼했고, 콜라도 왠지 맛이 조금 이상했어요. 뉴욕에서 먹었던 쉑쉑버거가 생각나네요 ㅠ_ㅠ
뉴욕은 아니지만, 뉴욕 여행의 시작점이라서 여행후기 같이 올려봅니다 ㅎㅎ 여행 시작의 썰을 풀자면, 이번 여름은 저희 부부와 제 동생과 함께 미국 동부쪽(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 일주일 여행하자고 계획했습니다. 저는 인디애나에서 출발했고, 제 동생은 한국에서 와서 워싱턴에서 만나기로 했었죠. 원래 대로라면 저희가 동생보다 한 시간 먼저 도착해서 맞이해줬어야했는데... 시카고에서 7시간이나 비행기가 연착되었어요;; 폭풍우 몰아쳐서 그런거라면 이해하겠는데, air traffic control이 제대로 안되더군요;; 게다가 워싱턴 활주로에 도착해서도 게이트 앞에서 한시간 넘게 기다렸다는,.. 후 적다보니 다시 화나네요 -_-+ 원래대로라면 도착한 날 저녁에 도착해서 야경을 보기 위해 올드 타운 트롤리 나이..
백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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