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이야기/인디애나 Lafayette (Purdue)

퇴근 후, 야밤에 올려보는 햄버거 시리즈... 쓰면서 먹고 싶어지네...ㅜㅜ 미국 햄버거 중, 서부에는 인앤아웃이 있고, 동부에는 쉑쉑버거가 있다는 말을 들었었죠.쉑쉑버거 후기 보기 파이브 가이즈는 동부쪽에 많은 것 같아요 (확실친 않습니다만...)인디애나, 시카고, 뉴욕에는 확실히 있구요. 아래는 퍼듀대학 캠퍼스에 있던 파이브가이즈입니다. 어딜가나 이런 형태의 빨간, 흰색 타일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죠. 토핑들을 자기가 고를 수 있습니다.처음 갔을 때는, 그냥 다 넣어주세요! 이랬는데... 사실 다 넣는다고 맛있는게 아니었어요. 대충 치즈, 양파, 양상추, 토마토, 혹은 구운 양파, 케첩, 머스터드 이 정도만 넣는게 제일 맛있었던듯.확실한건 버섯(mushroom)을 넣으면, 버섯 구울때의 즙이 나오니 먹..
사진을 정리하던 중에, 미국 인디애나에서 자주 먹던 감자칩 사진이 있어 포스팅. 감자칩하면, 뭐 프링글스나 포카칩이나 이런걸 자주 먹었다. 사실 이런 감자칩의 맛은 짭짤함이었고, 이게 가끔은 질릴 때가 있다. 짠 맛이 몸에 좋을리도 없고... 혀는 좋아하긴 하는데;; 그러다가 미국에서 페이리스 Payless라는 마켓(grocery store)에 가서 장을 보는데, 유기농코너에서 발견한 감자칩!유기농인것 같진 않지만, 짠 맛이 아닌 감자칩들(정확히 말하면 야채로 만든 칩들)이 있는 코너였던 거다. 호기심에 사와서 먹어보니까, 짠 맛이 없으면서도 맛있어! 담백하고, 깔끔하다.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던 simple truth의 Natural Exotic Vegetable Chips. 읽어보면 뿌리작물들로 만..
오늘은 갑자기 생각난 미국에서 먹었던 초밥에 관한 포스팅! 13년 12월 1일은 SGI 미팅이 있어서 인디애나폴리스로 향하는 날이었다. 미팅이 끝난후, 다이스케, 시호와 인디애나폴리스 근처의 원월드마켓이라는 일본 마켓으로 간다. 왜냐하면 그곳엔 맛있는 초밥이 있기 때문 ㅎㅎㅎ 일단 주소는, One World Market of Indiana 8466 Castleton Corner Dr Indianapolis, IN 46250 입니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 길 스시라는 큰 글씨가 보이죠 팔고 있는 스시와 면들입니다. 오늘의 스페셜 초밥덥밥(?)입니다. 일단 주문을 하고 마켓을 둘러봅니다. 하이어링~ 갖가지 일본 식재료들이 많아요. 쌀도 있고 여러가지. 채소들. 각종 장류들. 일본이라 그런지 간장류가 엄청 많..
비영어권 국가에서 온 사람들, 특히 동양에서 온 사람들의 경우에 미국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려주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y, eo가 들어가 있는 스펠링은 읽거나 발음을 어려워하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비슷한 음절이 있는 단어를 알려주면서 어떻게 발음하는지 알려주는게 잘 이해시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알파벳이 아닌 다른 글자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온 학생들 중에 간간히 영어권 이름으로 자기를 소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Tom, Jane, Joey 등, 부르기 쉽거나 기억하기 쉽게 하려는 이유에서 말이죠. 그런데 여기 미국의 어린 학생들한테서 의견을 직접 전해 듣지는 못했지만, 이곳의 30대 이상의 사람들은 실제 이름 알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사람이 그 주변 가족, 친구..
미국의 지난 20세기 유명한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Frank Lloyd Wright (1867-1959)가 있습니다. 환경과의 조화로운 건축을 설계한 걸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와도 연관이 있는데요, 일본에 방문했다가, 일본에서 한국 스타일 집을 가보고 '아궁이 온돌'에 영감을 받아서, 미국으로 돌아온 후 보일러 방식의 온돌을 채용한 것이죠. 그러니까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현대화된 보일러식 온돌을 이 사람이 만들었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엔하위키 설명 보러가기영문 위키 페이지 보러가기 현재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도 라이트가 디자인을 했고, 층 사이의 계산을 없애는 과감한 설계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1922년에 완동된 도쿄의 제국호텔. 최고의 지진 방지 기술을 도입했지만, 막대한 예..
오늘 우편함에 가보니 그 동안 오랜만에 확인해서 그런지 여러 가지들이 들어있었다. 그 중에 하나를 뜯어보니 무슨 설문조사를 의뢰하는 우편이었는데, $2가 들어있는게 아닌가! 뭐...뭐지?현금을 이렇게 뿌리는건가? 위조지폐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ㅋㅋㅋ이...이것이 천조국 설문조사 스케일? TV/RADIO 시청/청취와 관련된 설문을 해달라는 것과 함께 2달러를 보내온 것이다! 설문을 해준 것도 아니고, 해달라면서 2달러를 주다니. 게다가 설문을 완료해서 다시 보내주면 5달러를 또 보내주겠단다. 왠만해서는 설문조사 귀찮기도 하고, 작성한 다음에 우편함에 넣기까지 해야하는데, 차마 $5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설문조사를 해서 보내줬다 ㅋㅋㅋ 설문조사를 해주면 $2를 주겠다고 했으면 믿지도 않았겠지만,이건그냥 ..
얼마전에 많이 내린 눈에 이어서 이번엔 정말정말 강추위였네요. 영하 25도까지 내려가서 잘때도 꼭꼭 껴입고 추위에 떨어가며 잤어요 ㅠ_ㅠ 집 앞 눈을 치워가면서 나가려고 해봅니다~ 눈이 엄청 많이 왔는데... 춥기도 추워요-_-;;; 영하 25도.. 이게 얼마나 추운건지 끓는 물을 뿌려보겠습니다... ....바로 눈으로 변해요. 찬물은 오히려 이렇지 않다고 하네요. 끓는물이 먼저 얼게 되는 이 신기한 현상. 눈보라 장난 아닙니다. 이와중에 이걸 뚫고 나가겠다는 우리는... ( --) 지붕에 쌓여있는 눈이 바람이 불어서 떨어지는 광경 이와중에 먹을거 찾겠다고 나오는 청솔모들 이제 다시 집으로 들어갑니다. 이날 엄청엄청 추웠어요 ㅠ_ㅠ 다음날은 쨍쩅 ㅋ 하늘 완전 푸르고 맑고. 눈이 쌓이면서 바람이 불어서 ..
오늘 소개할 곳은 Einstein Bros Bagels이라는 베이글 가게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West Lafayette에도 있고, 워싱턴DC에도 있었고, 뉴욕에도 있고, 미국 여러 군데에 있는 빵집입니다. 제가 베이글과 크림치즈, 그리고 커피를 좋아하는 곳입니다. 미국에 오기 전까지는 한국에서 가끔 먹는 베이글은 정말 딱딱한 느낌이 드는 빵이었는데, 이 곳에서 먹어보고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는 거에요. 그 이후로 베이글에 빠져서 한 다스씩 사 놓고 먹고 있습니다 ㅋㅋ West Lafayette에 있는 아인슈타인 베이글. 가게 내부. 다양한 종류의 크림치즈를 살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플레인, 로우팻 플레인이 있고, 딸기, 블루베리, 호박, 연어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크림치즈들이 있어요. 저는 ..
퍼듀빌리지에도 겨울이 오고 눈이 엄청 오기 시작합니다. 인디애나의 겨울은 정말... 작년에는 눈이 별로 안왔는데 이번 겨울엔 엄청 오네요~ 눈이 오고 난 후 산책. 누군가 3단 눈사람 만들어놨네요~ 퍼듀빌리지 평화로운 모습. 아무도 없네요 그렇게 자주가는 커뮤니티 센터. 정말 지겹도록 다닙니다 ㅋㅋ 집 앞에 만들어 놓은 눈사람~ 추울까봐 목도리도 해주고... 다음날은 나비넥타이랑 밀짚모자로 대체 ㅋㅋ 눈이 많이 쌓였네요~ㅎㅎ 퍼듀빌리지 눈 오고 난 다음에 녹기 전까지는 참 좋아요. 녹는 시점엔 다니기가 정말 불편불편... 그래도 눈 치우는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눈치우는 차를 타고 부지런히 치우니까 길은 눈 안온 듯이 깨끗~ 눈이 평소에 많이 오니 잘 되어 있네요.
이곳 연구실 학생 2명이 이번에 박사 디펜스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그걸 기념할겸, 그리고 이번 주가 땡스기빙(Thanksgiving)주이니 연구실 교수님 가족, 학생들과 회식을 했네요. 물론 교수님이 쏘셨죠. 라피엣에서 유명하다는 스테이크 하우스에 갔습니다.Mountain Jack's 리뷰 보기 조금 일찍 도착해서 early dinner menu에 있는 것들을 먹을 수 있었네요. 보통은 메뉴가 $25 근처라고 하던데 일찍 먹으면 $12~14 근처더군요. 저는 프라임 립을 먹었고, 제 아내는 연어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둘 다 괜찮더라구요. 남의 떡이 더 큰 건지, 저는 연어가 더 맛있어 보였지만 ㅋㅋ 교수님은 딸(하이디) 하나 아들 둘(스티븐, 팀)이 있는데, 딸은 얼마전 결혼했고, 큰 아들은 이번에 결..
백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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