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정리하던 중에, 미국 인디애나에서 자주 먹던 감자칩 사진이 있어 포스팅.
감자칩하면, 뭐 프링글스나 포카칩이나 이런걸 자주 먹었다. 사실 이런 감자칩의 맛은 짭짤함이었고, 이게 가끔은 질릴 때가 있다. 짠 맛이 몸에 좋을리도 없고... 혀는 좋아하긴 하는데;;
그러다가 미국에서 페이리스 Payless라는 마켓(grocery store)에 가서 장을 보는데, 유기농코너에서 발견한 감자칩!
유기농인것 같진 않지만, 짠 맛이 아닌 감자칩들(정확히 말하면 야채로 만든 칩들)이 있는 코너였던 거다.
호기심에 사와서 먹어보니까, 짠 맛이 없으면서도 맛있어! 담백하고, 깔끔하다.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던 simple truth의 Natural Exotic Vegetable Chips.
읽어보면 뿌리작물들로 만든 칩임을 알 수 있다. 감자, 고구마, 당근 등등...
근데 하나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한 봉지에 3불정도이고, 어느 날 세일하면 2봉지에 5불정도. ㅠ_ㅠ
이거보다 약간 싸고, 맛이나 질감도 약간 덜한게 바로...
테라에서 나온 비슷한 칩이다.
뒷면에 칩 소개도 있네.
Taro (토란), sweet potato(고구마), batata(참마, 또는 황색고구마), parsnip(파스닙, 배추뿌리 같이 생긴거란다), yuca(우리나라에는 없는듯? 그냥 유카라 하자), rubi dipped vegetables(모르겠다...)
이것도 맛있는데, 단점이 먹을 때, 부셔지면 날카로워서 찔릴듯한 느낌이 있다. 즉, 좀 단단한 질감이다.
오랜만에 보니까 먹고 싶다.. 어디서 주문해서 먹을 방법 없나? 아니면 우리나라에 비슷한 컨셉의 칩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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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사와서 먹어보니까, 짠 맛이 없으면서도 맛있어! 담백하고,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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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에서 나온 비슷한 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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