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산물시장에서 꽃게,소라,새우찜 후기

오랜만에 해산물찜을 먹고 싶어서 찾아보니 집 가까운 곳에 수산물시장이 있더라구요!

배가 고픕니다....

수원시청, 나혜석거리에서 가까이 있는 수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후문쪽으로 가서 주차했습니다. 주차장이 있는데, 1시간에 1000원이고, 그 후엔 10분마다 200원이에요. 엄청 싼편이죠~ 아마도 시에서 관리하는 것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가볼까요~?

싱싱하네요.

먹음직스러운 새우들~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많이 오셔서 먹거리 사가시더라구요. 찜용으로, 횟감으로도...

킹크랩 맛나보여요~

여기에서 샀습니다~ 부부수산이라는 곳이에요.

꽃게 큰 것 3마리, 새우 10마리 근처, 그리고 소라도 한 5~7개정도? 그 정도 샀는데 38,000원 나왔어요. 

(그닥 엄청 싼건 아닌 것 같은 이 느낌... 오랫동안 포항에 살다 와서 그런가봐요...-_-)

저녁시간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왔죠.

산 재료들을 들고 먹기위해, 후문 바로 옆에서 보이는 오박사식당으로 가봅니다. 

앗 그런데 ㅠ_ㅠ 이미 만석이에요. 때마침 5~6개 정도 테이블에서 회식하시는 그룹이 계시더라구요 흑흑

그래도 찌는 시간이 있으니 충분히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일단 사장님께 구경하고 올테니 쪄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그리고 청과물시장으로 구경이나 가봅니다.

수산물시장 바로 옆에 있는 청과물시장.

저녁시간이라서 손님들은 많지 않았어요.

가게마다 모두 있는 송산포도 ㅎㅎ 제일 맛나보입니다~

반대편으로 나오니 야채가게들이 바깥쪽에 있네요.

다시 구경하는 수산시장.

민물장어 초벌구이를 해주네요. 가격은 1kg에 42,000원이라고 하시네요. (싼건지 비싼건지... 하긴 요즘 민물장어 가격은 정말 후덜덜이긴해요)

이쯤이면 됐겠지 싶어서 간 오박사식당이에요. 역시나 테이블을 치우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자리에 바로 착석~

찜비가 10,000원입니다~! 그리고 상차림이 한 사람에 3천원.

오늘 사서 먹은 찜이에요. 새우는 소금구이를 해서 주셨어요. (쪄달라고 하면 쪄주십니다 ㅎ)

요즘 숫게철이 시작이라 게들도 살이 꽉차있고 맛있네요. 소라도 마시쪙~~

밑반찬들도 맛있고요 ㅎㅎ 와사비도 달라고 하면 가져다 주십니다~

살이 꽉찬 게들 후후

해산물로 둘이 포식했네요~~ 아니 태어날 아들까지 셋이서 ㅎㅎ~

가까이에 수산시장이 있는걸 이제야 알았는데, 앞으로 종종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