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2cook의 니나83님의 레시피를 따라서 오리엔탈 소스를 만들고, 스테이크를 구워서 먹어봤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처럼 결과물이 나와요 ㅎㅎㅎ 니나83님도 푸드스타일리스트 김현학님의 레시피를 참고했다고 합니다.
니나83 님의 레시피 바로 가기(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71734)
이 전에는 스테이크 고기를 잘 굽더라도, A1소스를 쓰거나, 우스터소스, 와인과 케첩을 잘 이용해서 만들어봐도 그렇게 맛있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니나83님의 이건 완전 대박 레시피에요~ 만들기도 쉽고... 다른 분들도 정말 맛있다는 폭발적인 반응이었습니다.
스테이크 고기 굽는 건 정말 수 많은 실패가 있었더랬죠 ㅠ_ㅠ
그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유투브에 올라온 스테이크 고기 굽는 동영상을 수십개를 찾아보고 공부한 끝에 저만의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소스 만드는 방법과 스테이크 굽는 걸 적어볼게요.
<재료 및 만드는 방법>
1. 오리엔탈 콜드소스 (1인분) - 샐러드에도 뿌리기 위해 많이 준비했습니다.
- 양파 1/4개, 토마토 1/2개, 청양고추 1개(저는 할라피뇨로 대신했습니다.),
- 간장 4 TS + 미림 2 TS + 설탕 1 TS + 물 2 TS + 다진마늘 0.5 TS + (올리브) 오일 2 TS
(만들기)
- 위 간장, 미림, 설탕, 물, 마늘, 오일을 정량대로 섞어둡니다.
- 양파, 토마토, 청양고추를 작게 (0.5 cm X 0.5 cm 이 정도?) 썰어서 위 소스에 넣고 잘 섞습니다.
- 끝!
2. 고기 굽기 재료
- 안심 (Tenderloin or Fillet Minon) 혹은(꽃)등심 (Rib eye)
- 소금, 후추, 오일
> 등심이 기름기가 조금 더 있는 편이고, 안심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특히 필레미뇽 부위는 정말 조금밖에 안 나오는 부위로 비싸지만, 맛있습니다. 오늘은 안심부위로 준비했어요.
> 보통 등심 스테이크용 고기는 두껍습니다. 레스토랑 가서도 얇은 스테이크는 등심 스테이크, 두꺼운건 안심 스테이크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두꺼운건 굽는데 오래도 걸리고, 잘 굽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절반을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고기 굽기 순서 및 TIPs)
->>>>(중요) 굽기 최소 30분~1시간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둡니다! 냉장고에서 꺼내고 곧 바로 구우시면 절대 안되요.
- 굽기 5분 전쯤에 소금을 한꼬집씩 한면에 솔솔 뿌려주고, 후추도 살짝 뿌려줍니다.
- 최대한 강한 불에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을 준비하고, 오일을 충분히 뿌린 뒤에, 고기를 올립니다.
- 이 강한 불 위의 뜨거운 후라이팬에서 한 면에 1분 씩 구워주세요. 빨리 구워서 고기 육즙을 가두는 작업이라고 하네요.
- 그리고 옆 면도 30초~1분정도씩 구워주세요.
- 이제 가스렌지 불을 줄이고, 한 면에 1분 30초 정도 씩 구워주세요.
>> 이 부분이 고기 두께에 따라 달라지는 시간입니다. 경험으로 터득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중요) 고기를 후라이팬에서 내리고, 5분 정도 기다립니다. 바로 먹으면 안돼요! 고기 중앙 부분에 뭉쳐 있는 육즙을 골고루 퍼지도록 기다리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추가) 처음에 뜨거운 불에 빨리 굽는게 육즙을 가두는 작업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는 고기의 표면에 향기나는 물질, 안에는 육즙을 머금게 하기 위한 '마이야르 반응'을 이끌어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3. 기타 야채 재료 - 기호에 맞는 야채로 하시면 돼요!
- 여기에서는 파프리카, 버섯, 새싹 채소들로 준비했습니다.
그럼 이제 아래 사진을 봐볼까요?
고기는 0.37파운드, 168g 정도 되는 양의 안심입니다. 1인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가격은 8천원 정도 했네요.
고기와 같이 먹을 샐러드도 샀습니다.
정체를 드러낸 안심
냉장고에서 꺼내고, 너무 두꺼워서 절반으로 갈라서 굽기전 30분 동안 실온에 놔둡니다.
그 동안 니나83님의 오리엔탈 소스를 만듭니다. 휘적휘적~
굽기 5분 전에 고기의 각 면에 소금, 후추를 뿌려줍니다. 소금 한 꼬집씩~
후라이팬에 구워줘요~ 처음엔 강한 불로 한 면에 1분씩, 그리고 중불에서 한 면에 1분 30초씩~
안심은 미디움 레어 정도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너무 구워졌어요 ㅠ_ㅠ 중불에서 1분 10초 정도만 구울껄 ㅠ_ㅠ
그래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미디움 정도로 구워진듯?
고기를 굽고, 후라이팬에서 내려서 5분 기다릴 동안, 후라이팬에 버섯을 구워줬습니다.
채소, 버섯 등과 함께 고기를 놓고, 소스를 위에 뿌리면 끝!
으아~~ 군침 도네요 흐흐
저희가 자주 먹는 메뉴 중에 하나에요.
이런 간단하면서도 엄청난 완소 레시피를 알려주신 니나83님 감사드립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스테이크와 소스, 맛있는 식사하세요~ ( __)
(네...네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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