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동안 울릉도에서 지냈던 펜션입니다.
이렇게 울릉도 북쪽 12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 곳이 추산이라는 곳인데요, 추산일가는 송곳봉 밑 절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멀리서 봐도 가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곳이에요.
숙소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보고 갔지만, 막상 도착하고 나서는 더 설레더라구요.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한 후, 버스를 타고 45분 넘게 달려 도착하면 이렇게 보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곳은 "휴 행복한 펜션"입니다. 오른쪽 절벽에 멀리 보이는게 추산일가에요. 저희가 갔을 때는 휴 행복한 펜션은 아직 건설중이었습니다. 그게 2011년이니까 벌써 완공됐죠. 암튼 걸어서 올라가 봅니다. 차량을 렌트했다면 운전해서 올라가면 되는데, 첫날은 버스를 타고 다니느라 걸어올라가야했어요 ㅠ_ㅠ
울릉도 전통 집인 너와집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 1층에 식당이 있고 나머지는 숙소입니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식당 2층에 위치한 숙소가 제일 비싸요.
오늘 우리가 묵을 집은 여기입니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넓고 좋아요. 들어가면 방 안에 방이 또 있습니다.
추산일가 올라오는 곳에 보이는 행복한 펜션. 저 곳도 좋아보이긴 하지만, 저는 너와집으로 된 추산일가가 더 좋아요~
추산일가에서 바라본 송곳봉.
나리분지 방향입니다. 추산일가에서 걸어서 등산을 1시간 정도하면 나리분지에 도착할 수 있어요.
식당 건물. 2층은 숙소입니다. 저 곳을 예약하고 싶었는데 미리 다 꽉 차더라구요 ㅠㅠ
식당 옆 잔디밭에서 바라본 송곳봉.
이제 보는 곳은 건물 뒤쪽의 작은 정원입니다.
작은 폭포도 있고,
연꽃도 참 이쁘게 피었어요.
짐을 풀고 식당으로 가봅니다.
식당에서 바라본 바다.
정말... 바로 뛰어들고 싶더라구요. 얼마나 맑고 투명한지.
이래서 울릉도 다시 올 때 또 여기 묵게 됩니다 ㅋㅋ
배고파서 시켜 먹은 오삼불고기!
같이 나온 반찬들. 가운데 울릉도 명물 명이나물이 보이네요. 오삼불고기를 명이나물에 싸먹는 맛.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ㅠ_ㅠ
오삼불고기 이외에도 메뉴는 많습니다. 가격도 울릉도 물가에 비하면 비싼편은 아니구요.
홍합밥 : 12,000원
따개비밥 : 13,000원
산채비빔밥 : 8,000원
오삼불고기 : 12,000원
구름이 더 낀 송곳봉. 저 밑에 보이는 절은 성불사입니다. 밤에 산책겸 다녀오면 참 좋아요.
우리 방 앞에서 바라본 송곳봉.
성불사가 보이네요. 밥 먹고 산책 가봅니다.
산책 가는 길에 보이는 추산일가
무궁화가 이쁘네요~
마을에 교회도 있습니다.
울릉도에만 있다는 섬 말나리 꽃. 울릉도에서 걷다보면 엄청 많이 보여요.
호박들이 참 많이 자라고 있네요. 나중에 울릉도 호박엿 재료로 쓰이려나요.
추산일가. 정말 매력적인 숙소에요. 숙소 안 사진은 빼먹었지만, 홈페이지에 가시면 보실 수 있을겁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부엌도 있었고, 방 안에 방이 또 있어서 특이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2011년, 2012년 울릉도 두 번 갔을 때 모두 여기에서 지냈는데, 사진 정리하면서 오랜만에 보니까 또 가고 싶네요~
아래는 이번 여행의 개괄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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